스포츠웨어부터 럭셔리까지, 패션 신 곳곳에서 ‘가격 인상’이 화제다. 명품백하면 떠오르는 샤넬은 백화점 오픈런 현상을 만들었고, 루이 비통은 올해만 다섯 번 이상 일부 제품의 판매가를 높였으며, 최근에는 반스도 인기 제품의 발매가를 인상한다고 전한 바 있다. 2021년 가장 핫한 브랜드 중 하나인 나이키 역시 가격 인상을 추진했는데, 최근 우리에게 익숙한 아이템들의 가격이 본격적으로 오른 점이 포착됐다. 대표적으로 덩크 로우가 있는데, 맨즈 사이즈의 가격이 12만 9천 원으로 기존보다 1만 원 상승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인건비와 운송비 등의 상승 때문에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나이키 2022년 회계연도 2분기 실적에서 살펴볼 수 있었다시피 베트남 공장 생산 차질 또한 요인일 수도 있는 상황. 코로나19로 인한 베트남 봉쇄로 생산이 10주 이상 지연돼 1억 3000만 건의 생산이 취소되고, 이에 아시아 및 중남미 지역의 매출이 감소됐다고 전해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