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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 부스트(Yeezy Boost)' 탄생의 Behind Story

정명화 에디터 ∙ 읽음 5,335 ∙ 2020.10.11
'이지 부스트(Yeezy Boost)' 탄생의 Behind Story
'이지(Yeezy)'라는 이름은
사실 현재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아디다스(Adidas)'​​의
'이지 부스트(Yeezy Boost)'에서
가장 먼저 쓰인 이름이 아닙니다.
​원래는 '나이키(Nike)'의
'에어 이지(Air Yeezy)'라는 모델이 먼저 존재했었죠.
'나이키(Nike)'와 '칸예 웨스트(Kanye West)'의
협업으로 탄생한 '에어 이지(Air Yeezy)'는
발매 당시, 그리고 현재까지도
상당한 고가를 자랑하는 모델입니다.

​의미나 희소성이나 가격이나
'아디다스(Adidas)'의 '이지 부스트(Yeezy Boost)'가
상대할 수 없는 거물급의 모델이죠.
소문에 의하면
'에어 이지(Air Yeezy)'의 인기와 더불어
'칸예 웨스트(Kanye West)'는
'나이키(Nike)'에 더 많은 인센티브를 요구했고,
'나이키(Nike)'는 그것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이에 '칸예 웨스트(Kanye West)'는
'나이키(Nike)'의 경쟁사라 할 수 있는
'아디다스(Adidas)'와 손을 잡고
새로운 '이지(Yeezy)'를 세상에 내놓게 된거죠.
'칸예 웨스트(Kanye West)'는
'아디다스(Adidas)'와의 새로운 계약과 함께
"신발을 신고 싶은 사람은 누구든 신을 수 있도록 하겠다."
는 공약을 했습니다.
아주 소량의 '에어 이지(Air Yeezy)'를 공급했던
'나이키(Nike)'를 저격하는 느낌도 없지 않았죠.

​하지만 '이지 부스트(Yeezy Boost)' 또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워낙 극소량이었던 '에어 이지(Air Yeezy)'에
비하면 많은 수량이긴 하지만요.
'칸예 웨스트(Kanye West)'의 배신(?)으로
'나이키(Nike)'의 프리미엄 스니커 씬에서의
독보적인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발매 전 '이지 3(Yeezy 3)'라고 불리던
'이지 부스트(Yeezy Boost)'가
이렇게 흥할 것을 예상 못했던 탓일까요?

'이지 부스트(Yeezy Boost)'의 성공적인 데뷔 요인은
'칸예 웨스트(Kanye West)'의 네임 벨류도 있고
신발 자체의 예쁜 디자인 때문이기도 하지만,
'에어 이지(Air Yeezy)'의 명성도 한 몫을 했다고 봅니다.

'이지(Yeezy)'라는 네임벨류를
'아디다스(Adidas)'에게 빼앗긴 셈이죠.
아무튼 한동안 '에어 조던(Air Jordan)'으로
프리미엄 스니커 씬에서 독보적으로
쏠쏠한 재미를 보던 나이키(Nike)는
'이지 부스트(Yeezy Boost)'로 인해
내리막 길을 걷게 됩니다.

​물론 '에어 맥스(Air Max)'의 부활이나
'오프 화이트(Off-White)'와의 콜라보 제품 등을
통해 다시 1인자의 자리를 탈환했으나,
프리미엄 스니커 씬의 독보적인 브랜드라고는
말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지 부스트(Yeezy Boost)'는 제일 먼저
나이키(Nike)의 '에어 이지(Air Yeezy)'와
상당히 유사하게 디자인된
'이지 부스트 750(Yeezy Boost 750)'이라는
모델로 세상에 공개되었습니다.
그 이후 공개된 모델이 바로
스니커즈 씬에 '이지(Yeezy)' 하면 바로 떠오르는
'이지 부스트 350(Yeezy Boost 350)'입니다.
최근 소식에 따르면,
'칸예 웨스트(Kanye West)'는
'아디다스(Adidas)'의 임원진이 될 때까지
'에어 조던(Air Jordan)'을 신고 다니겠다고 선언하고
'에어 조던 1 코트 퍼플'을 신은 사진을
본인의 트위터에 게시했다고 하네요.
우리 '칸예 형' 앞으로의 행보 주목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