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앙숙관계를 청산하고 화해한 두 아티스트, 칸예 웨스트와 드레이크. 한국 시간을 기준으로 12월 10일 오후 2시, 이들은 힘을 합치고 FREE LARRY HOOVER 자선 콘서트에 올랐다. 래리 후버(Larry Hoover)는 시카고 기반의 갱 ‘갱스터 디시플즈’의 창시자 중 한 명으로, 1972년에 마약 딜러 살인으로 150~200년형을, 1997년 총 6건의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에 있다. 칸예 웨스트는 마약과 살인 등의 강력 범죄가 난무한 시카고의 흑인 커뮤니티를 위해 오래전부터 래리 후버의 석방을 위해 목소리 내고 있고, 지난 8월 발매한 <DONDA>의 수록곡 ‘Jesus Lord’에서 래리 후버의 아들 중 한 명인 래리 후버 주니어의 목소리를 담아낸 바 있기도 하다. 칸예 웨스트는 이번 콘서트에서 <DONDA>의 몇몇 수록곡들은 물론, ’Jesus Walks’, ’Stronger’, ‘Black Skinhead’, ‘I Wonder’, 그리고 ‘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