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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롤리스트릿(LOLLIESSTREET)입니다.

일본의 사진작가이자 패션 저널리스트인 스즈키 코이치가 2008년 발매한 "HAPPY VICTIMS(행복한 피해자들)"는 일본의 의류 컬렉터들의 모습을 담습니다. 한 가지 브랜드에 중독된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사는 일본의 사람들, 다섯 평도 되지 않는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몇백만 원이 넘는 에르메스 가방을 수집한다던가, 라면으로 식사를 때우면서 백만 원이 넘는 드레스를 구입하는 등 누군가에겐 이상해 보이는 수집 행위지만 식비를 절약해서라도 옷을 수집하는 그들은 이미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무언가에 빠져 하나하나 수집할 때의 설렘과 만족감을 익히 알고 있습니다. 몇 개월씩 월급을 모아 갖고 싶던 가방을 구매했고 명절 때 용돈을 받아 사고 싶던 신발을 구매했던 당신, 무언가에 열정적일 때 우리의 삶이 행복해지는 것 아닐까요? 비단 그것이 의류 수집이 아니라고 해도 말이죠.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은 어떤가요? 당신은 행복한 피해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