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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MH


루이 비통 남성복의 아티스틱 디렉터이자 브랜드 오프 화이트의 CEO 버질 아블로가 향년 41세로 사망했다. 한국 시간 기준 11월 29일 오전 3시경 LVMH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 전해진 이 갑작스럽고 충격적인 소식에 패션신에 큰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사인은 2019년 진단받은 ‘심장 혈관 육종’이라 불리는 희귀암이다. 버질 아블로는 약 2년이라는 시간 동안 비밀리에 투병 활동을 이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도 루이 비통과 오프 화이트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였다고 한다. 


파이렉스 비전, 그리고 오프 화이트로 하이엔드 스트리트 패션 신을 이끈 버질 아블로. 이후 그는 루이 비통 최초의 흑인 아티스틱 디렉터로 스트리트웨어와 럭셔리 패션의 조화를 선보이며 패션신에 신선함을 안겨다 주었다. 그 무엇보다 2017년 시작한 나이키 및 조던 브랜드와의 만남은 스니커 신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이 외에도 이케아, 에비앙, 메르세데스 벤츠, 브라운, 아모레퍼시픽 등의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 그리고 음악과 전시 등의 예술 활동에서도 활발한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LVMH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공식 성명을 통해 “이 끔찍한 소식에 우리 모두가 충격받았다. 버질 아블로는 천재 디자이너뿐만이 아니라 선각자였고, 아름다운 영혼과 위대한 지혜를 지닌 이었다. LVMH 가족은 이 커다란 슬픔과 함께하고 있으며, 남편이자 아버지, 형제와 친구로 그를 떠나보낸 사람들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