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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스(Vans)' Style History

정명화 에디터 ∙ 읽음 3,898 ∙ 2020.09.27
'반스(Vans)' Style History
요즘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올드 스쿨(Old Skool)'과
거의 똑같은 디자인의 '스타일 36(Style 36)'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도대체 뭐가 다른 걸까요?
사실 '스타일 36(Style 36)'은
'올드 스쿨(Old Skool)'과 같은 모델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올드 스쿨(Old Skool)'의 출시 당시 모델명이
바로 '스타일 36(Style 36)'이니까요.

'올드 스쿨(Old Skool)'의 인기에 힘입어
'올드 스쿨(Old Skool)'의 복각판(OG)인
'스타일 36(Style 36)'을 다시 출시한 셈이죠.
일단 전체적인 실루엣이 조금 다릅니다.
'스타일 36(Style 36)'이 더 납작한 느낌입니다.

자세히 보면 '올드 스쿨(Old Skool)'의 앞코가
'스타일 36(Style 36)'보다 더 길게 되어있습니다.
끈 구멍도 '스타일 36(Style 36)'이 더 많구요.
'스타일 36(Style 36)'이 더 올드한 느낌입니다.

​'스타일 36(Style 36)'은
'올드 스쿨(Old Skool)'의 초기 모델이기 때문이죠.
'스타일 36(Style 36)'.
뭔가 '실험체 36'이 떠오르는데요,
이름부터 날 것 그대로의 느낌이 물씬 납니다.

'반스(Vans)'의 주요 모델들과 함께
이 '스타일(Style)' 넘버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올드 스쿨(Old Skool) : Style 36
'반스(Vans)'의 대표적인 모델,
1977년에 처음 출시된 '올드 스쿨(Old Skool)'은
'반스(Vans)'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재즈 스트라이프(Jazz Stripe)'가 최초로 도입된 신발입니다.

'반스(Vans)' 모델들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이죠.

'올드 스쿨(Old Skool)'의 출시 당시 모델명은
'스타일 36(Style 36)'이었습니다.
2. 스케이트 하이(Sk8-Hi) : Style 38
'올드 스쿨(Old Skool)'의 '하이(High)' 모델,
'스케이트 하이(Sk8-Hi)'는 스케이트 보더들을 위한 에디션이었습니다.

​'하이(High)' 모델이라 신고 벗기에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스케이트 보더들의 발목 부상을 방지할 수 있는 진짜 보더들의 신발이죠.

지금도 '올드 스쿨(Old Skool)'과 함께
스케이트 보더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이라고 합니다.

진정한 '반스(Vans)' 매니아들은
'스케이트 하이(Sk8-Hi)'만 수집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반스(Vans)' 내에서 서브컬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스케이트 하이(Sk8-Hi)'의 출시 당시 모델명은
'스타일 38(Style 38)'이었습니다.
3. 어센틱(Authentic) : Style 44
1966년 '반스(Vans)' 창립 당시 만들어진 '어센틱(Authentic)'은
'반스(Vans)' 역사상 가장 오래된 모델입니다.

사실 가장 케주얼한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으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모델입니다.

'어센틱(Authentic)'​의 출시 당시 모델명은
'스타일 44(Style 44)'였습니다.
4. 에라(Era) : Style 95
언뜻 보기에 '어센틱(Authentic)'과 비슷한 '에라(Era)'는
스케이트 보더들의 피드백을 받아 '어센틱(Authentic)'을 개선한 모델입니다.

​발목 부분을 개선하고 뒤꿈치에 가죽을 덧대어
스케이트 보드를 타기에 더 적합한 신발이죠.

​'에라(Era)'의 출시 당시 모델명은
'스타일 95(Style 95)'였습니다.
5. 슬립 온(Slip-on) : Style 98
'올드 스쿨(Old Skool)'과 함께 발매된 '슬립 온(Slip-On)'은
발매 당시 굉장한 사랑을 받았던 모델입니다.

​끈이 없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부담없이 신기 좋은 신발이죠.

'슬립 온(Slip-On)'의 출시 당시 모델명은
'스타일 98(Style 98)'이었습니다.
이전의 클래식한 감성으로 다시 돌아온
'스타일 36(Style 36)'.

너무나도 멋지고 반가운 레트로인 것 같습니다.

클래식은 영원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