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니커 커스텀 문화도 점점 그 입지를 다져가고 있음이 분명하다. 중심에 서 있는 비펠라부터 루디 그리고 HOGSGOH까지. 지금까지 국내 스니커 신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여러 아티스트들을 소개해온 슈프라이즈가 이번에는 ‘로이안(ROIAN)‘을 조명한다. 이미 알 만한 사람들은 모두가 아는 아티스트이다.

본인의 작업물과 영감의 원천으로 가득 채워져 있는 로이안의 인스타그램. 대게 스니커들로, 그리고 가끔씩 자동차와 꽃, 평화로워 보이는 일상들도 업데이트된다. 눈길이 가는 가장 큰 부분은 스니커 위에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레터링이 그려져 있는 커스텀 작품들이고, 이와 함께 스니커를 변색 없이 오랫동안 보관하기 위해 씌워놓은 슈즈랩에 그림을 그려 넣어 놓은 모습도 돋보인다. 하단에 준비한 몇 가지 임베디드에서 살펴볼 수 있다시피, ‘에어 포스 1 로우‘를 비롯해 ‘에어 조던 1 미드 브레드‘, ‘프라그먼트 디자인 x 트래비스 스캇 x 에어 조던 1 로우 ’ 등을 로이안의 대표작들로 꼽을 수 있다. 이에 더불어 협업을 진행하기도 하는 그인데, 지난 5월에는 소니(SONY)와 함께하는가 하면, 얼마 전에는 삼성(SAMSUNG) 갤럭시 Z 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광고에 커스텀 닥터마틴을 내보인 바 있다.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활동하는 로이안. 그의 작업물과 행보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팔로우하고 지켜보는 게 어떨까. 슈프라이즈가 소개하는 또 다른 스니커 아티스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