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커 협업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브랜드 혹은 아티스트는 모든 협업을 관통하는 자신만의 시그니처를 만들기 마련이다. 버질 아블로가 운영하는 브랜드 오프 화이트와 나이키의 협업에 경우 이러한 시그니처가 다양하다. 추후 출시 예정인 신규 협업 블레이저 모델에 경우 많은 시그니처 중 슈레이스와 케이블 타이를 중심으로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출시 예정 스니커를 소개하는 인스타그램 채널 @yankeekicks가 오프 화이트 블레이저 로우 블랙 모델의 실착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를 통해 버질 아블로가 블레이저라는 모델에 투영한 창의력 가득한 시도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신발은 기존의 블레이저의 문법을 완전히 벗어난 새로운 스니커즈의 형태를 취한다. 마치 LD 와플을 떠오르게 하는 아웃솔과 곳곳에 구멍이 뚫려있는 베이스 디자인, 오프화이트 특유의 슈 레이스와 케이블 타이, 타입 형식의 브랜딩 그래픽까지. 단연코 어디에서나 눈에 띄는 디자인이다. 블랙 베이스 위에 네온 그린 컬러가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