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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날, 개천절, 한글날이 연달아 있는 10월이다. ‘빨간날’인 개천절과 한글날이 모두 주말에 위치하고 있지만, 대체공휴일 정책 덕분에 10월의 첫째 주와 둘째 주 월요일에 늦잠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3.1 삼일절, 8.15 광복절만큼이나 가장 중요한 기념일인 한글날을 불과 며칠 앞두고 있는 시점이고, 이에 슈프라이즈는 한국을 담아낸, 한국을 빛낸 이들의 나이키 스니커를 한데 모아 소개해보려고 한다. 태극기와 한글을 담아낸 에어 포스부터 덩크까지. 특별히 이 중에는 <슈프라이즈 라플>로 이어질 모델 또한 포함되어 있으니 지금 바로 스크롤을 내려 각각의 면면을 살펴보는 게 어떨까. 장담컨대 지금껏 우리 모두에게 사랑받아 온 스니커들일 터이다. 



에어 포스 1 로우 '월드컵 사우스 코리아'
2006-01-01 | 309096-063 | ??? USD


시작은 조금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6년 6월, 세계인의 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피파 월드컵’이 독일에서 개최되었는데, 당시 나이키는 이를 기념하는 특별한 에어 포스 1 로우 몇 종을 선보인 이력이 있다. 월드컵 참가국 중 미국, 포르투갈, 브라질, 멕시코 등을 담아낸 디자인들이 줄을 지었고, 그중에는 한국을 모티브로한 모델이 포함되어 있던 바. 스니커는 고급스러움을 내보이는 페이턴트 레더를 기반으로 화이트, 블루, 레드가 조합된 컬러웨이로 ‘대한민국’을 절묘하게 표현하였다. 


여담으로 한국은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하였다. G조 1차전에서 토고를 2대1로 이기고, 2차전에서 프랑스와 1대1로 비겼지만, 마지막 스위스전에서 패배하며 아쉽게도 조 3위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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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조던 3 '서울'
2018-03-11 | AV8370-100 | 200 USD


나이키가 ’88 서울 올림픽’의 3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에어 조던 3 ‘서울’은 바로 위 에어 포스 1 로우, 그리고 뒤이어 소개할 몇몇 스니커들과 마찬가지로 태극기의 다자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레더 어퍼에 깔끔한 화이트가, 칼라에 태극문양에서 찾아볼 수 있는 블루와 레드 컬러가 주입되어 있는 동시에 에어 조던 3의 오리지널 패턴 패널이 공존하고 있는 비주얼. 무엇보다 돋보이는 대목은 텅 디자인으로, 태극기와 점프맨 로고가 전면부를 꾸미고 ‘서울’ 레터링과 88 서울 올림픽의 슬로건인 ‘화합과 전진’이 후면부를 장식하고 있다. 


에어 조던 3 서울은 2018년 맨즈 사이징으로 첫 출시되었고, 이후 2020년에 여성 사이즈로도 발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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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런 노보
2018-04-13 | AH3966-106 | 120 USD


‘타투이스트’, ‘비주얼 아티스트’ 등 수많은 칭호를 가지고 있는 노보(NOVO)는 나이키와 협업한 최초의 한국인 아티스트이다. 노보가 런크루에 몸을 담고 있었던 게 이유가 되었을 터, 이들의 만남은 나이키 러닝화의 한 자리를 꿰차고 있는 ‘프리 런’을 기반으로 전개됐다. ‘희망과 자유’의 이야기와 종이비행기 일러스트 등, 그가 자신의 작품들을 통해 끊임없이 내보였던 시그니처 디자인들은 ‘서울’이라는 도시와 함께 나이키 프리 런 위에서 마음껏 뛰어 놀았고, 이는 자연스럽게 노보의 작품을 지켜봐 오던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것으로 이어졌다. 


2018년 4월 5일, 나이키 프리 런 노보는 출시와 동시에 품절을 기록했다. 엘르 코리아는 당시 협업의 출시를 기념해 노보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노보와 협업 프리 런에 대한 더욱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지금 이곳으로 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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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셔널리 언어베일러블 x 에어 포스 1
2018-04-13 | AV5840-600 | 120 USD


전 세계 스트리트 신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한, 또 행사하고 있는 이규범(KB)은 흔히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로 일컬어진다. 수도 없이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 오고 있는 그인데, 대표적으로 칸예 웨스트의 팀과 엑스라지 및 스투시에서 디자이너 업무를 맡았고, 언디피티드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권도 1의 실물 비주얼을 공개하였던 것과 같이 지금은 지드래곤의 피스마이너스원과 함께하고 있는 이규범. 한 가지 사실은 무려 지드래곤보다 앞서 나이키와 협업을 진행한 한국인이라는 것이다. 


이규범에 관한 설명이 간략하면서도 조금 길었다. 본론으로 넘어가자면 ‘이모셔널리 언어베일러블’은 클랏의 진관희와 이규범이 힘을 합쳐 만든 스트리트 웨어 브랜드로, 이들은 지난 2019년 초 에어 포스 1 모델을 기반으로 나이키와 협업을 진행하며 큰 화제를 불러 모은 적이 있다. 강렬한 레드 캔버스 어퍼는 마치 달콤한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겨냥하는듯 측면에 자리하고 있는 특별한 스우시와 함께 이목을 사로잡는다. 조금은 색다르게 적용된 슈 레이스와 그 위를 덮는 탈착식 덮개가 스니커의 가장 큰 디테일. 이 외에도 텅 라벨의 안쪽면에서 이모셔널리 언어베일러블의 시그니처 하트 로고를, 칼라 스트랩에서 공동 브랜딩을 찾아볼 수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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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맥스 97 '네온 서울'
2019-04-13 | CI1503-001 | 200 USD


에어 맥스 97 ‘네온 서울’은 2018년 에어 맥스 데이를 맞아 개최된 <2018 나이키 : 온 에어>에서 수많은 경쟁자를 제치고 우승자 중 한 명으로 선정된 그래픽 디자이너 신광이 디자인한 ‘작품’이다. 디자인 모티브는 서울, 그리고 우리가 자랑스럽게 여기는 이 아름다로운 도시를 뒤덮은 네온사인. 어퍼는 서울의 밤을 표현하는 블랙 컬러로 칠해졌으며 그 위쪽으로 태극기에서 찾아볼 수 있는 화이트, 레드, 블랙 컬러가 네온사인과 비슷한 질감으로 더해져 있다. ’SEOUL’ 레터링으로 꾸며진 텅과 측면 커다란 스우시도 집중해볼 대목이다. 


신광의 에어 맥스 97 ‘네온 서울’은 2019년 4월 14일 공식 출시됐다. 지금 여기서 향해 하입비스트가 포착한 <2018 나이키 : 온 에어> 현장과 신광의 인터뷰를, 바로 하단에서 신광의 인스타그램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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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마이너스원 x 에어 포스 1 로우 '파라노이즈'
2019-11-23 | AQ3692-001 | 200 USD


피스마이너스원 x 에어 포스 1 로우 '파라노이즈 2.0'
2020-11-25 | DD3223-100 | 200 USD


별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다. 단연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아티스트이자 패셔니스타로 그 이름을 날리고 있는 지드래곤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이 나이키와 협업해 내보인 에어 포스 1 로우 말이다.


피스마이너스원 협업 에어 포스 1의 가장 큰 특징은 신으면 신을수록 그 진짜 모습을 드러내는 점. 텅에 위치한 피스마이너스원의 시그니처 데이지 모티브 디자인과 미드솔의 페인팅, 그리고 라이너에 각인되어 있는 피스마이너스원 로고 또한 스니커에 특별함을 더하는 디테일들이다.

2019년 11월 첫 선을 보인 디자인은 블랙 어퍼를, 약 1년 뒤인 2020년 탄생한 두 번째 모델은 정반대인 화이트 어퍼를 갖추고 있다. 첫 번째 작 중 글로벌 발매 모델은 화이트 스우시를, 한국 한정 발매 모델은 레드 스우시를, 그리고 F&F(Friends & Family) 모델은 옐로우 스우시를 갖추고 있는 점 또한 재미있는 부분. 


빅뱅, 지드래곤의 음악과 동고동락한 이들에게 있어서는 피스마이너스원 x 에어 포스 1 로우는 그 어떤 스니커보다도 상징적일 것임이 분명하다. 협업이 첫 발매되었을 때의 설렘을 되살려보며 지금 하단 유튜브 영상을 감상해보는 게 어떨까. 참, 피스마이너스원과 나이키는 ‘권도 1’이라 불리는 새로운 스니커의 출시를 앞두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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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포스 1 '사우스 코리아'
2020-05-15 | CW3919-100 | 130 USD


에어 프레스토 '레드 오빗'
2020-05-15 | AH3966-106 | 130 USD


에어 프레스토와 에어 포스 1 로우를 기반으로 하는 이 두 스니커는 올림픽을 위해 탄생했다. 전 세계적인 펜데믹 ‘코로나 19’로 인해 개막이 연기된 ‘2020 도쿄 올림픽’말이다. 이들 모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유니폼 디자인으로 치장하고 있는데, 이 대목은 ‘백호’를 연상케 하는 줄무늬 패턴에서 직접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태극문양에서 비롯된 블루와 레드 컬러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태극기의 모습 또한 찾을 수 있어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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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나 x 덩크 로우 '80's 버스'
2020-09-25 | CZ6501-100 | 120 USD


카시나 x 덩크 로우 '로드 사인'

2020-09-18 | CZ6501-101 | 120 USD


바야흐로 ’협업의 시대’이다. 대표주자인 나이키는 다양한 브랜드 및 아티스트들과 함께해 오고 있는데, 이들의 레이더망에는 스니커 문화를 선도하는 리테일 숍도 포함되어 있다. 아트모스부터 도버 스트리트 마켓까지, 그 종류 역시 다양한 건 마찬가지. 물론 국내에도 나이키와 협업한 리테일 숍이 있을 터이니, 부산에서 시작해 이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트리트 웨어 및 스니커 편집숍 ‘카시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카시나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절실히 녹여내기 위해 선택한 스니커는 덩크 로우이다. 1997년 상경을 꿈꾸던 시절에서 영감받아 탄생한 총 두 가지 스타일은 각각 부산과 서울을 잇는 경부고속도로의 1번 표지판, 그리고 가장 대표적인 대중교통인 버스를 담아낸다. 말끔한 가죽 어퍼와 그 위를 덮는 스웨이드 오버레이는 백 카운터에 새겨진 자그마한 카시나 앰블럼과 텅 라벨을 꾸미고 있는 ‘카시나’ 브랜딩으로 그 디자인 미학을 배로 더하는 자태. 슈 레이스에 장착된 행태그와 ‘로드사인’ 모델에만 적용되어 있는 ’SEOUL’, ‘BUSAN’ 힐탭 레터링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 특징 중 하나이다. 


카시나 x 나이키 협업 덩크 로우 중 카시나 한정으로 출시되었던 ‘로드사인’은 2020년 9월 18일, 글로벌 출시 모델인 ‘버스’는 2020년 9월 25일 나이키 SNKRS와 카시나에서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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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크 로우 '서울'
2021-08-12 | DM7708-100 | 110 USD


지난 8월 15일 광복절, 그리고 ‘나이키 서울’의 오픈에 발맞춰 우리 품에 안긴 덩크 로우 ‘서울’. 태극기의 모든 요소를 디테일로 갖추고 있는 해당 스니커는 갑작스러운 출시 소식과 함께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스페셜 패키지를 얻을 수 있었던 드로우 페이지에 너무나도 많은 접속자가 몰려 몇 시간 동안이나 사이트가 마비되었던 만큼. 


서울에 살고 있다면 더더욱 갖고 싶을 법한 이 덩크 로우는 화이트 페이턴트 레더 어퍼와 블랙 텀블드 레더 오버레이로 구성됐다. 측면 스우시 브랜딩과 힐탭, 그리고 아웃솔 등에는 태극문양의 블루와 레드가 비대칭적으로 칠해져 있으며 왼쪽 텅 라벨을 꾸미는 태극기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한다. 한편 각 슈 레이스의 끝부분에는 ‘건곤감리’가 새겨져 있으며, 힐탭에 한글로 수놓아진 나이키 로고가 인상 깊은 스니커를 마무리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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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포스 1 로우 '한글날'
2021-10-09 | DO2704-010 | 120 USD


에어 포스 1 로우 우먼스 '한글날'

2021-10-09 | DO2701-715 | 120 USD


마지막은 에어 포스 1 로우 ‘한글날’이다. ‘크림’과 ‘블랙’, 총 두 가지 컬러웨이로 전개되는 본 에어 포스 1 로우는 나이키를 대표하는 슬로건인 ‘JUST DO IT’을 그대로 번역한 ‘그냥해’ 레터링과 문자를 발음할 때 입이 움직이는 방식을 표현한 도형으로 꾸며졌다. 또 다른 특징으로 텅 라벨과 힐캡에는 한국 전통문양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오방색이 칠해져 있으며, 미드솔에서는 시그니처 ‘AIR’ 브랜딩과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 한글 ‘나이키’ 브랜딩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 고유의 글자 ‘한글’의 미학을 담아낸 에어 포스 1 로우 ‘한글날’은 2021년 한글날에 맞춰 나이키 코리아 SNKRS에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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