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강국’이라는 수식어가 더 이상 허황되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현재 한국의 문화적 파급력은 강력하다. BTS의 성공, <기생충>의 오스카 수상과 각종 스포츠 스타들 그리고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전 세계적 히트까지 우리는 문화의 힘을 지난 수년 간 직접 보고 느껴왔다. 스니커 씬에서도 이러한 영향력은 유효하다. 피스마이너스원의 에어 포스 1이 세계적 큰 성공을 거두며 많은 스니커 브랜드들이 한국에서 영감을 받은 스니커를 출시하는 한편 국내 아티스트, 브랜드와 협업을 시도하는 중이다. 이번 기획을 통해서는 한국을 담아낸 다양한 스니커를 살펴보고자 한다. 상편에서는 나이키를 제외한 스니커 브랜드들이 시도한 한국과 관련된 한정판 제품을 중심으로 전개할 것이다. 이 중에는 피스마이너스원의 성공 이전에 시도된 협업도 존재하는 바, 하나씩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br class="Apple-interchange-newline"/>카시나 x 컨버스 척 70 로우<br styl...